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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적인 야식 메뉴죠. 하지만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고 남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음 날 그냥 데워 먹자니 눅눅하고 퍽퍽해서 맛이 떨어지고, 버리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치킨을 활용해 전혀 새로운 요리로 변신시켜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남은 치킨으로 만들 수 있는 맛있고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남은 치킨 김치볶음밥

치킨 살을 발라내어 잘게 찢은 뒤, 잘 익은 김치와 함께 볶아보세요. 기름은 치킨에서 나온 향 덕분에 따로 많이 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밥과 함께 볶고 마지막에 치킨 껍질까지 넣어주면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훨씬 살아납니다. 반숙 달걀프라이 하나 얹으면 완벽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2. 치킨마요 덮밥

편의점에서 자주 보던 ‘치킨마요 덮밥’을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남은 치킨을 한입 크기로 잘라 전자레인지에 데운 뒤, 밥 위에 올리고 마요네즈와 간장 소스를 뿌려주면 끝! 김가루와 파를 조금 더해주면 감칠맛이 폭발하는 초간단 덮밥이 됩니다.

 

 


3. 치킨 토마토 파스타

치킨은 의외로 파스타와도 잘 어울립니다.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내고, 토마토 소스를 부은 뒤 남은 치킨을 넣어 살짝 끓여주면 훌륭한 소스가 완성됩니다. 면을 삶아 소스와 함께 버무리면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치킨 파스타가 완성되지요.

 

 


4. 치킨 샐러드

칼로리가 부담스러워 남은 치킨을 다시 튀겨 먹기 꺼려진다면 샐러드로 변신시켜보세요. 치킨 껍질은 제거하고 닭살만 발라내어 양상추, 방울토마토, 오이, 옥수수와 함께 섞어주면 고단백 샐러드가 됩니다. 드레싱은 오리엔탈 소스나 요거트 소스를 활용하면 담백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5. 치킨 치즈 오븐구이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이 있다면 더욱 간단합니다. 남은 치킨에 토마토소스나 바베큐 소스를 살짝 발라주고,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린 뒤 200도에서 5분 정도 구워주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 치즈 오븐구이가 완성됩니다. 남은 치킨이 전혀 다른 요리로 변신하는 순간입니다.


6. 치킨 라면 토핑

야식으로 라면을 끓일 때 치킨을 넣어보세요. 기름기와 닭 육즙이 국물에 스며들면서 훨씬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매운 라면에 치킨을 넣으면 국물의 풍미가 살아나면서 특별한 치킨 라면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남은 치킨을 그냥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기보다는, 새로운 요리로 응용하면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김치볶음밥, 덮밥, 파스타, 샐러드, 치즈구이, 라면까지 다양한 메뉴로 변신이 가능하니 그날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선택해보세요. 버리기 아까운 치킨, 이제는 알뜰하고 맛있게 재탄생시켜 보시길 바랍니다.

👉 오늘 저녁, 남은 치킨을 냉장고에서 꺼내 특별한 요리로 만들어 보세요!